Talk | 가난한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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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장 작성일2016. 07. 11. 00:46 조회19,1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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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황제
알렉산더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내 시체를 거리로 운반할 때, 내 양손이 밖으로 나오도록 하라. 그것을 덮지 말라."
이것은 예기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죽은 뒤에 그런 식으로 운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하들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물었습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는 일반적인 장례 방식이 아닙니다. 몸 전체를 덮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 두 손이 나오기를 바라십니까?"
알렉산더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가 빈손으로 죽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누구나 그것을 보아야 하며, 아무도 다시는 알렉산더처럼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많은 것을 얻었으나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으며, 내 왕국은 거대하지만, 나는 여전히 가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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